구해줘 - 8점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밝은세상

"자네가 단 한 번이라도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본 경험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춘 거라네"

"어리석었어. 아암, 어리석었지. 사람은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 존재라는 걸 미처 깨닫지 못한 거야"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존재하지 않은 인간이었다. 투명인간. 그런데 갑자기 그녀는 그곳에, 그의 눈앞에 존재하고 있었다."

"사랑은 열병과도 같다, 사랑은 의지와는 무관하게 태어나고 사라진다." - 스탕달

"내게 부족했던 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어쩌면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었죠."

"옳고 그름은 우리가 판단할 몫이 아니야. 우리는 단지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 질 수 있을 뿐이지."

미국식 스펙터클 스토리가 내 취향은 아니지만
사랑에 대한 감정 묘사와 스토리 전개는 너무나 멋졌음
영화를 보는듯~ 오랜만에 쉬지않고 한번에 주르륵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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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라딘
Slack 슬랙 - 10점
톰 드마르코 지음, 류한석.이병철.황재선 옮김/인사이트

피플웨어를 쓴 톰 드마르코

슬랙
*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얼마간의 빈 공간

효율성은 종종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다. 빈 틈 없이 짜여진 조직, 일정, 리소스는 프로젝트 중간중간 튀어 나오는 리스크에 대응 할 수 없게 만든다. 빨리빨리가 만연하고 초과 근무가 강요되는 프로젝트는 지식근로자를 지치게 만들어 장거리 마라톤을 불가능 하게 만든다. 최악의 경우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

프로젝트에서 슬랙의 추가는 비용으로 여겨질 수 있다. 최대의 효율로 짜여진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한 추가 비용과 슬랙을 추가 함으로써 발생하는 추가 시간 비용은 그 크기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슬랙이 가져다 주는 이점은 양자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능력,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간, 부족한 업무에 대한 훈련 시간, 정확한 일정 예측, 품질에 대한 보증 등을 가능하게 한다.

최적의 프로세스와 최소의 일정이 결과적으로 정말 효율적인가?
모든 관리자가 한번 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이다.

- Ser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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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라딘

우리는 항상 성공을 얘기한다
그리고 그 성공에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며
나 또한 그렇게 되리라 꿈꾼다

성공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에디슨처럼 노력 하면 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또 있을까?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진부한 얘기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미친듯이 컴퓨터만 붙들고 늘어져
빌게이츠가 되었고
어렸을 때부터 미친듯이 물리만 파고들어
아인슈타인이 돼었을까?
라는 물음을 던지는 책이다.

노력은 분명 기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노력만큼 다른 것이 있다.
노력만큼 중요한 성장 배경이 있으며
노력만큼 중요한 시대가 있고
노력만큼 중요한 기회가 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책들이
자신의 주장에 맞는 사례들만을 나열하며
책의 요지를 관철시키려 하지만
성공이라는 주제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이렇게 잘 정리한 책도 드물다 생각한다.

- Seradin

http://seradin.pe.kr2008-10-03T05:19:54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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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라딘

가벼운 책이 필요할 때 주저없이 선택하는
베르베르의 책들
조금 아쉬운 것은
남아있는 베르베르 책들이 이제 몇권 안되는 구나 T.T

내가 베르베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한가지
흔히들 지나치고 주의깊게 보지 않는 것들을
관찰하고 연구한다는 것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졌다는 것

이번에도 역시
어렵다면 어려운, 어렵지 않다면 않은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푼다

우리의 조상이 누구일까?
어떻게 생겨났고 태어났을까?

이야기의 전개가 치밀하지는 않지만
각 학파들의 주장을 내부 인물을 재미있게 통해 전달한다
베르베르의 책들 중 가장 전문적인(?) 책일듯 ^^;

베르베르의 책들을 단순한 재미로 읽을 수도 있지만
주변 행동을 관찰하는 세심한 그의 눈을 따라가면
그의 책 속에 담긴 그의 철학도 함께 느낄 수 있다.
http://seradin.pe.kr2008-10-03T05:19:54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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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라딘

개미

Nowadays/Rice 2009/06/24 21:02
요즘 베르베르의 '개미'에 한참 빠져 지내고 있다

베르베르의 작품 중 빠진 것이 없을 정도로 다 본 것 같은데

왠일인지 지금껏 개미에는 눈이 안가더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책들보다
(요즘은 이래 저래 살아라 하는 책들이 너무나 많다 --;)

생각하게 만들고 중간중간 곱씹게 만드는 책들만을 주로 집어드는지라

베르베르는 코엘료, 에쿠니 다음으로 내 수집 목록에 올라있다

사실 아직 본 책이 별로 없어서 생각나는 사람도 몇 없다 흐 ^^;


책은 딱 자기의 시야 만큼 생각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공상 소설로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무한히 던져주는 보물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는 자기의 생각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도 하고

누군가는 느끼고 받아들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나의 감정과 생활과 목표와 등등 모두 다...

항상 생각하며 이런건 적어놓고 싶다 하지만

역시나 적는 경우는 거의...


계속계속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고

일관된 주제가 아닌 그때그때 너무 빨리 진행되는 전개에

읽기 피곤할 정도이지만

놓기 힘들 정도로 사람을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런 책을 읽으면 내가 크고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안 읽어 보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강추!


(외지?에서 날림으로 글 하나 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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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라딘
TAG 개미,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책 전면에는 사람들에게 가장 관심 끌기 좋은 문구가 있고, 그 밑으로 베스트셀러 순위 리스트가 죽 쓰여 있습니다. 책 옆면에는 다음 글귀가 있습니다.

'그들은 비밀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들은 세상을 지배했다'

개인적으로 기피하는 책의 종류가 몇가지 있습니다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네요. 위에 적어 놓은 책 전면에가득한 미사어구, 저자의 약력이라 할 수 없는 두리뭉실한 설명, 잠깐 훑어 본 내용들에 가득한 '해라'체의 어구들. 읽어야 할이유가 없었다면 결코 접하지 않았을 책입니다.

'비밀'은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라는 단순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있습니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정하고, 믿고, 느끼면 자연스레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뤘다는생각은 사람을 자연스레 즐거워지게 만들며, 이러한 생각을 주기적으로 되내이는 것은 그것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무엇이든언제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워 않고 잡을 수 있게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하루하루 우리는 너무많은 생각을 하여 정말 원하는 것을 원하지 못하고, 신중하여야 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스스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해라. 그러면 이렇게 될것이다. 이렇게 해서 누가 이루었다' 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읽는내내 종교 서적을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믿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다! 이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이렇게 해서 이루지 않았느냐!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없애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코엘료를 들고 싶습니다. 코엘료의 많은책들에도 낙관주의와 자기최면을 매우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엘료는 무엇을 해라 식으로 직접적으로 설명하지않습니다. 주인공의 생각 속에서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많들고 그로 인해 자신을 돌아 볼 기회를 곳곳에 심어놓은 것과는너무나 반대되는 전개입니다. 삶에 대한 변화는 스스로 느끼고 자신을 돌아 볼 계기를 가지며 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삶에 특정한 방법이나 기법이 필요하다면 우리 모두가 가진 인격과 자유를 획일화시켜 버리는 것이 아닐까요?

제 스스로가 약간은 지나친 낙관주의자라서인지 책의 내용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그 전달 방법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조만간 접할 코엘료의 신작이 더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세라딘

국내에서 너무나 유명한 책입니다.
사놓은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읽는 내내 출간일이 2006년인데 읽기에는 좀 늦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자는 경제 전반의 움직임을 보는 눈과 현재(2006.06)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추가로 자신의 투자 전망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부자와 빈자의 투자 방법 차이를 전반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지만 개인적으로 그 사이사이의 경제에 대한 시각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거의 없다면 내용이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요즘 내내 경제/주식 관련 서적과 기사들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쉽게 읽어 나갔습니다.

굉장히 일반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음에도 그 개연성과 연관성을 너무나 잘 드러내는 내용들이 저자의 경험과 지식의 양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자칫하면 딱딱해 질 수 있는 내용에도 참 쉽게 느낄 수 있게 설명한 부분들도 책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전반의 설명은 독자들이 접하는 시점에 따라 주의하여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큰 그림은 바뀐 것이 없지만, 분명 책이 출간된 작년부터 1년 동안 우리나라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있는 개미들의 주식 투자는 저와 의견이 약간 달랐습니다. 누군가의 손해로 인해 자신의 이익이 내는 시장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1등 부터 줄을 세우는 시장 또한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산을 불리는 것에 관심이 있지 다른 누군가보다 잘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피터 린치의 말처럼 분명 개인이 이기기 쉬운 곳과 기관이 이기기 쉬운 곳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늦게 책을 접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저자의 국내 경제에 대한 묘사는 너무나 탁월합니다.
Posted by 세라딘

제시 리버모어의 인터뷰 내용을 저자가 모아 놓은 책입니다. 책 중 래리 리빙스톤으로 명명되는 실제 인물인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 관련된 삶을 소설 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기법은 앞서 보았던 '주식 매매하는 법'에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보다 더 일반적인 주식 시장과 리버모어의 거래에 관한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이 책을 통해 주식 거래에 꼭 필요한 몇가지 것들을 실제 경험담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절대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마라
 - 매매하기에 절대 높은 가격도 낮은 가격도 없다
 - 매매하는 방법을 모르고 버는 것보다 알고 버는 것이 훨씬 쉽다
 - 포지션이 적절하다면 끝까지 인내하라
 - 오를때 매수하고 떨어질때 매도하라
당장 생각나는 몇가지 이지만 책 내에는 훨씬 주옥같은 글들이 있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 몇달 전 두권의 합본도 나왔더군요.

Posted by 세라딘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 매니저로 1977년 2천만 달러를 13년 동안 132억으로 불린 장본인입니다.

책에서는 내내 10루타성 종목을 찾으라는 얘기가 이어집니다. 저 글귀만 보면 기술 투자서 같은 느낌을 주지만 철저히 기업의 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전략은 기존 가치 투자자와도 약간 다른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외주, 기업명 등 다른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종목들도 추천하곤 합니다. 또한 기업을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놓은 것도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책 전반적으로 자신의 매매전략 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의 현실에 대한 주옥같은 내용들도 많이 실려 있습니다. 주로 단점들이 많이 부각되어 있지만 충분히 장단점 양면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세 자체는 상관을 말아야 한다.
내가 이 한가지 사실을 독자에게 설득시킬 수 있다면
이 책은 소임을 다한 것인다.'

이 역시 필독서 중의 한권이네요 ^^;
(너무 좋은 책들이 많아요~ 흑)
Posted by 세라딘


제시 리버모어는 어린 나이에 5달러를 가지고 주식을 시작하였다. 꼬마 투기꾼으로 불리기 시작하여 사설증권회사에 출입이 금지되기도 하였으며, 평생 몇번의 실패로 파산을 맛보기도 한 사람이다.

앞서 보았던 월리엄 오닐의 언급으로 보게 된 책입니다. 사실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 매매하는 법 전문은 매우 짧습니다. 번역의 박성환님이 뒤에 나올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에서 많은 부분은 가져와서 엮어 놓았습니다.

이 책는 제시 리버모어가 사용하였던 실제 매매기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직접 작성한 매매용지 역시 첨부되어 있어 그 방법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주가 기록 아르바이트에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한 매매방식 입니다.

추세 이탈과 시간 관리, 심리 분석 등등 주요한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방식은
꼭 살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 번역을 하신 박성환님의 국내 시장 분석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세라딘